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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잘못된 엘리베이터 상식, 바로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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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소방정대 소방교 김한다 | 기사입력 2016/01/27 [09:56]

[119기고] 잘못된 엘리베이터 상식, 바로잡자

여수소방서 소방정대 소방교 김한다 | 입력 : 2016/01/27 [09:56]

 

▲ 여수소방서 소방정대 소방교 김한다  

우리는 일상생활 중 아파트와 빌딩, 병원, 백화점 등에서 엘리베이터(승강기)를 많이 이용한다. 이제 승강기 없는 생활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다. 이용이 많은 만큼 관련 사고도 흔히 접할 수 있 잘못된 엘리베이터 상식으로 위험한 판단을 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겁에 질릴 수 있는데 정확히 알고 안전하게 행동하도록 하자.

 

1. 엘리베이터 안에 갇히면 공기가 부족하여 질식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안은 절대 밀폐된 공간이 아니므로 절대 질식할 염려가 없으며, 엘리베이터 안이 가장 안전한 공간이므로 절대 무리한 탈출을 시도하지 말자

 

2. 엘리베이터 안에 갇힐 경우 추락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에는 수많은 안전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설계 시 로프 안전율도 10으로 설계하기 때문에 로프가 절단되어 추락할 경우는 절대 없으며, 또한 로프브레이크, 비상정지장치, 조속기 등 추락을 방지해주는 장치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추락할 염려는 없다.

 

3. 건물화재 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빨리 탈출할 수 있다?

화재발생 시에는 건물에서 연소되면서 발생되는 유독가스로 인하여 엘리베이터 이용 중 질식될 수 있으며, 또한 화염으로 인하여 각층 승강장 버튼의 전선이 녹아 합선되어 원치 않는 층에서 정지하여 엘리베이터 문이 열릴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문이 열리면서 화염 또는 유독가스에 의해 질식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상계단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대피해야 한다.

 

이처럼 많은 사람이 매일 사용하는 엘리베이터에도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엘리베이터 이용수칙을 준수하고 사고 시 올바르게 대처한다면 엘리베이터는 쾌적하고 편리한 설비가 될 것이다.

 

여수소방서 소방정대 소방교 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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