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를 맞아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아내리고 봄기운이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올해 농사를 위한 농부들의 손길이 바빠지면서 들녘에는 논ㆍ밭두렁 태우기와 쓰레기 소긱 등으로 봄철 건조한 날씨를 맞아 주의가 요구된다.
논ㆍ밭두렁을 태우는 행위는 사실 잘못된 생각에서 비롯됐다. 농업진흥청 조사 결과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는 달리 논ㆍ밭두렁 태우기는 도열병, 흰잎마른병, 애멸구, 벼물바구미 등의 병해충에 방제효과가 거의 없다.
오히려 병해충의 천적인 거미, 톡톡이 등 이로운 벌레가 많이 죽어 병해충 발생이 증가된다고 한다. 농업진흥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논두렁ㆍ밭두렁에는 농작물에 해를 끼치는 해충과 이로움을 주는 천적류의 분포 비율이 1:9 정도다. 소각하지 않은 논두렁ㆍ밭두렁에서는 해충 10개체가 발견됐고 천적류는 81개체가 발견됐다.
이처럼 생태 환경을 파괴해 천적 곤충의 피해가 더 큰 반면 오히려 대형산불로 이어지는 경우와 인명피해까지 입게 되는 불상사가 종종 일어난다. 2차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만큼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남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이상수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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