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의 어패류는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 어떻게 하면 여름철 어패류를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까? 여름철 많이 발생하는 비브리오 패혈증과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비브리오 패혈증 발생 시기는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되는 5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시기는 7~8월 여름 휴가철로 이 시기에 수산물을 섭취할 때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감시연보(‘11년∼‘14년 통계)에 따르면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발생이 235명, 사망자가 137명(치사율 58.3%)으로 발병률에 비해 사망자가 많은 매우 위험한 질병임을 확인할 수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의 특징은 ▲음성 호염성 세균으로 1∼3% 식염 농도에서만 증식이 가능하고 어패류 섭취나 바닷가에서 상처 부위를 통해서 감염된다 ▲하구나 연안의 바닷물, 해수, 갯벌,각종 어패류 등에 서식한다 ▲전 세계적으로 온대, 아열대, 열대지방의 해수에서 검출된다 ▲염분이 낮고 유기물질이 많은 곳, 갯벌, 모래가 많고 수심이 낮아서 외기의 영향이 많은 서해안, 남해안이 검출률이 높다.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법으로는 ▲어패류는 채취ㆍ운반ㆍ보관 시 위생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 ▲어패류는 구입 시 신속히 냉장 보관해 식중독균 증식을 억제해야 한다 ▲어패류는 수돗물로 2∼3회 깨끗이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는 반드시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사용한 조리 기구는 깨끗이 씻어 열탕 처리 등 2차 오염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의 경우 어패류를 날로 먹지 말고 가열(85℃이상) 섭취해야 한다 ▲상처가 난 사람은 오염된 바닷가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야 한다.
여수소방서 연등119안전센터 유명식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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