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는 평소보다 주택 내 습기가 많아지면서 전기 누전이나 합선, 가스 누설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가능성이 매우 높아짐에 따라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누선차단기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정기적으로 버튼을 눌러 차단여부를 확인하고 불량제품이나 부분적으로 고장이 나 있는 전기 제품은 즉시 수리하거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 가옥이 침수됐을 때에는 차단기를 내려두고 반드시 전문전기공사 업체에 의뢰해 점검을 받은 후 사용해야 한다.
가스화재나 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스시설의 호스와 가스용품, 배관과 용기, 배관과 호스 등 연결부분이 잘 조여져 있는 지 살펴보고 오래된 시설은 가스누출의 위험이 높으므로 미리 교체해 줘야 가스 사고를 방지 할 수 있다.
특히 장마철에는 대기의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누출된 LP가스의 경우 공기 중으로 확산되지 않고 바닥 같은 낮은 곳에 체류해 사고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가스누설차단장치를 설치하면 사고를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으로 인한 건물 붕괴 시에는 불필요한 행동이나 고함으로 체력을 소모하지 말고 입과 코를 옷이나 천으로 가려서 먼지 흡입을 최소화 하며 2차 붕괴나 낙하물에 대비해 테이블 밑이나 창문이 없는 단단한 벽체 옆에서 규칙적으로 벽 파이프 등을 두드리면서 구조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휴대전화의 전파는 매몰자 탐색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전원은 규칙적으로 일정 시간만 켜서 배터리를 절약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안전한 마을은 사회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이다.
여수소방서 연등119안전센터 유명식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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