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소방서(서장 도기열) 소속 여성 소방운전원이 화재현장에서 활약해 시선을 끌고 있다.
류혜민(여,24) 소방관은 지난 3월 25일 수성소방서 범물119안전센터로 발령받은 새내기 소방관으로 발령 후 화재진압훈련은 물론 대형소방차 운전에도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지난달 22일 남자소방관도 탈락자가 다수 발생하는 화재대응능력 2급 시험에 합격함은 물론 대구소방안전본부 산하 극히 일부에 불과한 여자 대형 소방차 운전원으로 임명받아 지난달 26일 수성구 범물동 화재출동 등 여러 화재현장에서 적극적인 활동으로 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평소 류혜민 소방관은 궂은 업무에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대원으로 주변의 귀감을 사고 있으며 여성 소방관들도 행정업무나 화재진압 외에소방차 운전 분야에서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원수 범물119안전센터장은 “류 소방관은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대원으로 평소 자체역량강화훈련에서 장비조작능력이 뛰어남을 확인하고 아무런 거리낌 없이 운전을 맡겼다”며 “여성소방관들의 적극적인 활동은 소방조직을 활성화시켜 대민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