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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공기관 절반 스프링쿨러 없어 화재사각지대 방치

홍미영의원실, 구 소방법에 따라 대규모 인명사고 도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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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환 기자 | 기사입력 2008/02/27 [20:22]

인천, 공공기관 절반 스프링쿨러 없어 화재사각지대 방치

홍미영의원실, 구 소방법에 따라 대규모 인명사고 도사려

문기환 기자 | 입력 : 2008/02/27 [20:22]
인천지역의 공공기관들 2곳중 1곳은 스프링쿨러가 설치되지 않아 '화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홍미영 의원(통합민주당 비례대표,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은 최근 정부중앙청사 화재사건으로 인해, 인천지역의 공공기관에 대한 스프링쿨러 설치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소방방재청에 관련 자료를 요구·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지역 공공기관 89곳 중에서 구 소방법에 따라 스프링쿨러설치 대상이 아닌 공공기관은 인천시교육청 등 교육기관 3곳, 연수경찰서 등 경찰관서 4곳, 동구청 등 구청 3곳, 경인지방노동청, 인천시립도서관, 주안시립도서관, 인천보호관찰소, 중부보건소 등 44곳이 스프링쿨러가 설치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홍미영 의원은 "구 소방법에 따라 스프링쿨러 설비를 설치하지 아니한 공공기관이 절반정도로 나타나 화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자체가 충격적"이라며 "특히 일부 공공기관들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화재발생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예상되므로 관련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홍미영의원은 "이번 정부중앙청사의 화재사건에서도 드러났듯 공공기관 내에는 개인용 소형 냉난방용품이 즐비해, 과열과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관련 대책으로 홍미영 의원은 "개인용 냉난방용품 사용에 대한 지도감독도 중요하지만 화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공공기관에 스프링쿨러 등 화재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설비 설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특별교부금 등의 예산지원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미영 의원은 오늘(27일) 원제훈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사청문회 청문위원으로 참가, 공공기관의 스프링쿨러설비 설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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