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소방서(서장 이철호)는 대형화재나 인명피해를 방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해 유사 시 신속한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하고 항공기 사고를 대비한 골든타임 확보 등 비상상황에서의 완벽한 통합대응대책 추진을 위한 ‘2017년 인천국제공항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항공기 사고나 시설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율방화관리체제 확립과 항공기 사고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재난에 안전한인천공항, 국제품격 향상’이란 비전으로 추진되는 종합 소방안전대책이다.

세부내용으로는 3개 분야 12개 핵심전략으로 구성돼 있으며 ▲예방안전분야(공항 내 특정소방대상물 안전관리, 재난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분위기 조성, 공항연계시설 자율소방안전관리 확립, 제3단계건설현장(제2여객터미널) 화재예방 강화) ▲현장대응분야(인천국제공항 통합대응 대책 T/F팀 구성, 사고현장 컨트롤타워 역할 정립 및 총괄 지휘, 재난현장 유관기관 통합대응 공조체계 구축, 항공기 재난유형 작전절차 이해와 현장적응훈련 강화) ▲구조구급분야(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맞춤형 구조훈련 전개, 항공기 사고 대비 구조대원 전문성 강화,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 운영 내실화,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소방안전대책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대한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 소방안전대응시스템 구축과 공항 제3단계 개발 사업에 따른 소방안전수요 충족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은경 객원기자 flower9701@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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