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서장 이강호)는 12일 제39보병사단에서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2017년 나라사랑 안보체험학교’ 교육 중에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교육했다고 전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마비로 쓰러진 사람을 심장압박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회생시킬 수 있는 응급조치로 교육을 통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자동심장충격기의 정확한 사용법을 몰라 사용에 주저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사용법은 심장충격기의 1번 버튼을 눌러 전원을 켜고 두 개의 패드를 각각 우측 쇄골 아래와 좌측 가슴 아래 겨드랑이에 부착하는데 부착할 위치가 그림으로 표시돼 있어 참고해 부착하면 된다.
그 후 2번 버튼을 눌러 심장리듬을 분석하는데 심장리듬을 분석하는 동안에는 환자와 접촉해서는 안 된다. 심장리듬 분석이 끝나고 심장충격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음성으로 심장충격을 실시하라고 하는데 3번 버튼 또는 번개모양이 그려진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때도 절대 환자와 접촉해서는 안 된다.
위와 같은 심장충격을 시행한 뒤에는 즉시 가슴압박을 시작해야 한다. 심장충격기의 사용과 심폐소생술의 시행은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지속돼야 한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심폐소생술을 직접 해보니 가슴압박이 생각보다 어렵다고 느꼈고 접하기 힘들었던 자동심장충격기도 직접 만져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의 경우 최초 목격자의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실제 위급 상황에서 긴장하지 않고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정희도 객원기자 pierrot336@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함안소방서 예방안전과 민경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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