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서장 이강호)는 지난 20일 오후 가야읍 소재 가야시장 일대에서 소방, 의용소방대 등 관계자 30여 명이 모여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장 주변 불법 주ㆍ정차로 인한 현장 도착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을 비롯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구급차나 소방차는 현장에 5분 이내에 도착해야 한다. 이는 화재 발생이나 응급환자 발생 시 초기 5분의 대처가 화재 진압과 응급환자의 소생률에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길 터주기 방법으로 교차로에서는 모든 차량이 일시정지하고 일방통행로나 편도 1차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하거나 양보해 운전한다. 편도 2차로에서는 긴급차량은 1차선으로 운행하며 일반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한다. 3차로 이상에서는 일반차량은 1, 3차선으로 양보하면 된다. 보행자 역시 횡단보도에서 구급차가 보이면 구급차가 먼저 지나갈 수 있도록 잠시 멈춰 준다.
소방서 관계자는 “구급차에 길을 양보한 미담 사례가 심심찮게 뉴스에 나오는데 앞으로 길 터주기 운동이 널리 퍼져 하나의 문화가 돼 정착하길 바란다”며 소방 차량에 대한 양보운전을 생활화해 안전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희도 객원기자 pierrot336@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함안소방서 예방안전과 민경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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