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소방서(서장 최성희)는 지난 1일 오후 6시께 도봉동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에 시민이 보이는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집주인이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자리를 비운 사이 냄비류 등의 조리도구에 불이 붙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인근 주민이 근처에 설치돼있는 ‘보이는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했고 이어 도착한 소방대원에 의해 8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인근 주민의 발 빠른 대처와 소방대원의 신속한 진압 활동으로 냄비류 일부가 소실된 것 외에 인명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보이는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진화 시도로 화재가 크게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평소 ‘보이는 소화기’에 관심을 갖고 유사시 적극적으로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19뉴스팀 119news@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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