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이캡코리아에서 2019년 개발한 케이블연소방지재 ‘방화커버’는 기존 ‘케이블 화재안전기준’에서 요구하는 ‘연소방지도료’ 도포작업에 대한 한계점을 극복한 제품입니다.
연소방지도료 도포작업에서 지하 공동구는 공간이 협소하고 각종 시설물의 간섭으로 작업환경이 매우 열악합니다. 또 트레이 내 누적 설치된 모든 케이블 외피에 도료를 일정하게 1㎜ 이상으로 도포하는 것은 불가능한 게 현실입니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공동구에서는 난연 성능 유지기간이 감소되기에 5년마다 재시공해야 하는 문제도 뒤따릅니다.
이에 반해 ‘방화커버’는 외부 충격에도 케이블을 보호하는 튼튼한 철판으로 외함을 제작했으며 케이블과 접촉되는 방화커버 안쪽에 열팽창 실리콘 발포제를 W자 형태로 부착해 케이블 높이에 맞게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케이블을 추가 설치할 경우 커버를 분리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죠.
연소방지용 열팽창 실리콘 발포제는 고온 접촉 시 10배 이상으로 팽창해 방화커버 내부를 완전히 막아 케이블에 산소공급을 차단시킴으로써 화염을 차단하고 소화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유해물질과 유해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습니다.
방화커버는 한번 설치로 20년 이상 유지보수가 필요하지 않아 연소방지도료 보다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장점도 지녔습니다. 이러한 방화커버는 한전이나 KT, 공장, 빌딩 등 지하 공동구와 전기실 등에 시설된 전력, 통신 케이블 트레이 또는 한전 전력구 송전 케이블 삼각포설 장소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설치 방법도 쉽습니다. 트레이 타입은 트레이 위에 상부커버를 올려놓고 아래에서 하부커버를 붙여 볼트와 너트를 체결하면 됩니다. 케이블 타입은 커버를 열고 케이블을 감싸는 형태로 커버를 닫은 뒤 볼트와 너트를 체결하면 설치가 끝납니다.
아이캡코리아는 친환경 실리콘 발포제를 이용한 케이블연소방지재 방화커버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 NEP(신제품) 인증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인증을 획득해 성능과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앞으로도 화재 예방과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제품개발을 지속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해 나갈 계획입니다.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19년 12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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