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ial Technology] (주)웃샘 의료진에게 도움주는 ‘감염 및 감염의심 환자 이송용 음압캐리어’
충북 오송에 위치한 (주)웃샘(대표이사 이명식)은 생물안전 분야 의료기기를 제조하고 기술을 설계하는 전문기업입니다. 2015년 메르스 대응을 위해 ‘이동형 음압기’를 개발한 이후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개발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음압캐리어’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감염 및 감염의심 환자 이송용 음압캐리어’는 격리와 운반 기능을 통합한 장비로 감염ㆍ의심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는 의료기기입니다.
본체와 들것, 제어부 등으로 구성됐으며 본체부에는 팬 필터가 장착된 음압장치를 설치해 감염 환자로부터 나온 오염된 공기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정화한 뒤 배출합니다.
또 국내 구급차와 병원에서 사용하는 스트레쳐카에 적합한 크기로 제작했고 일체형으로 팬 필터 음압장치를 만들어 본체와 탈착이 가능합니다. 환자가 음압캐리어에 있는 상태에서 CT 촬영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입 제품에 주로 사용되는 카본과 폴리염화비닐(PVC) 등 고체 프레임 대신 기체 공기 충전식 튜브 형태로 프레임을 설계했습니다. 이 프레임은 합성 PVC 필름을 적용해 제품 무게를 대폭 줄이고 작은 크기로 접어 보관할 수 있습니다. 설치와 제조 공정이 단순해 수입품보다 가격이 경제적입니다.
팬 필터 음압장치는 배터리로 구동되는데 충전식 배터리를 사용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환자 이송 시간을 고려해 6시간 이상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비상 상황을 대비해 일반 AA 건전지를 보조 전원으로 1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상과 위험 상태를 알리는 경고장치도 장착돼 있습니다.
장비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으며 지난해 혁신조달제품으로 등록된 이 음압캐리어는 국내에서 최초로 KGMP(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도 획득했습니다.
또 2020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과 제1회 혁신조달경진대회에서 각각 대통령상과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국내 의료기관과 소방서, 군부대 등에 공급되고 있으며 캄보디아 등 9개 국가에 수출도 이뤄내고 있습니다.
정보제공 : (주)웃샘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1년 2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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