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김해동부소방서(서장 주태돈)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쏘임 사고 ‘주의보’에서 ‘경보’로 격상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벌초ㆍ성묘 등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벌쏘임 경보는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벌초ㆍ성묘객이 증가함에 따라 벌쏘임 사고가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발령됐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간 경남에서 발생한 벌 쏘임 사고 1831건 중 638건(34.8%)이 추석 전 30일 동안 발생했다.
이러한 벌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알아둬야 한다. 우선 어두운 색에 강한 공격성을 띄는 벌의 특성에 따라 흰색 계열의 옷을 착용하고 소매가 긴 옷을 입어 몸의 노출을 최소화한다. 또 벌의 후각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나 향이 있는 화장품, 스프레이 종류는 자제해야 한다.
특히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고 20m 이상 이탈해야 한다. 만일 벌에 쏘이면 손으로 만지지 말고 카드 끝부분으로 벌침을 긁어 제거하고 쏘인 부분을 깨끗한 물에 씻은 후 얼음찜질을 통한 응급처치를 하는 게 좋다. 만약 알레르기나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주태돈 서장은 “추석 연휴가 다가와 벌초, 성묘를 위해 산을 찾는 시민이 늘고 있다”며 “9월은 특히 땅벌ㆍ말벌 등의 활동성이 강해지는 시기이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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