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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여름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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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부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한명훈 | 기사입력 2022/06/21 [14:30]

[119기고] 여름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하자

청주서부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한명훈 | 입력 : 2022/06/21 [14:30]

▲ 청주서부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한명훈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후덥지근한 날씨를 느끼며 강ㆍ계곡 등 시원한 물놀이 명소를 떠올리는 사람이 점차 많아질 거다.

 

그런데 더위를 피하고 즐거움을 찾기 위해 떠난 물가에서 매년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뉴스를 통해 전해진다.

 

이런 사고를 100% 막는다는 건 불가능할 수 있지만 안전수칙을 준수해 사고율을 낮추는 걸 중점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첫째, 준비운동은 필수. 가장 많은 사람이 안일하게 생각하는 1순위다. 몸을 풀지 않고 차가운 물에 갑자기 들어가면 근육경련이 발생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둘째, 구명조끼는 생명조끼다. 계곡이나 강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지점에서 수심이 깊어지거나 유속이 빨라져 휩쓸리는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구명조끼만 착용한다면 자력으로 물가를 벗어나거나 구조 인력이 올 때까지 버티는 게 가능하다.

 

셋째, 위험구역은 절대 진입해선 안 된다. 보통 수심이 깊거나 사고다발구역을 위험구역으로 표시해두는데 자신의 수영 실력을 과시하거나 모험심으로 위험구역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곧 본인의 생명을 버리는 것과 다름없다.

 

넷째,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알리고 119에 신고한다. 다급한 마음에 무작정 접촉을 시도한다면 십중팔구 구조대상자가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즉시 119에 신고하고 구명환이나 튜브, 밧줄 등 물에 뜨는 구조장비를 사용한 구조 방법을 1순위로 한다. 

 

마지막으로 술을 마셨다면 절대 입수해선 안 된다. 음주운전과 같은 맥락으로 음주 후 수영이나 입수는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큰 원인이다.

 

음주 경험이 있다면 판단력과 운동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걸 본인도 느껴봤을 터 위험한 행동임이 당연하다.

 

앞서 말한 안전수칙은 우리 모두가 어디선가 들어본 것들임이 분명하다. 재난ㆍ사고는 항상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본인의 안전은 본인이 지킨다’는 생각으로 항상 조심해야 한다.

 

청주서부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한명훈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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