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인천서부소방서(서장 송태철)는 건물 내 화재 발생 시 계단 등을 통한 피난이 불가능할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완강기’를 홍보한다고 24일 밝혔다.
완강기란 3층 이상 10층 이하 건축물(다중이용업소는 2층 이상 4층 이하)에 설치하는 것으로 사용자의 체중에 따른 중력으로 높은 층에서 지면으로 천천히 내려올 수 있게 만들어진 기구다.
사용 순서는 ▲완강기 함을 개방해 완강기 꺼내기 ▲완강기 후크를 지지대에 연결하고 조임 너트를 돌려서 잠그기 ▲지지대를 창 바깥쪽으로 위치시키고 릴을 창밖으로 던지기 ▲안전벨트를 가슴에 착용한 후 고정링을 가슴 쪽으로 꽉 당기기 ▲벨트가 풀리지 않도록 벽면에 손을 지지하면서 내려가기 순이다.
정선영 예방안전과장은 “화재 발생 시 소화기ㆍ소화전에 대해선 많이 알려졌지만 완강기 사용법은 시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위기에 처한 시민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과 사용법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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