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영상인식 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실내 화재 감지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산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통해 산불을 미리 감지하는 알체라의 파이어스카우트 기술과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다.
99% 수준의 인식 정확도로 산불을 감지하는 파이어스카우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300여 개 이상의 CCTV에 적용되기도 했다. 알체라는 파이어스카우트의 연기 감지 학습이 고도화된 만큼 이를 실내 환경에 적용해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알체라는 내년 상반기까지 ‘AI 실내 화재 감지 솔루션’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솔루션이 상용화되면 물류창고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이 가능하다. 앞서 알체라는 지난 2019년 실증사업을 통해 한국전력 시설물 내 화재ㆍ외부인 침입에 대한 AI 감지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황영규 대표는 “그간 해외에서 파이어스카우트의 적용 사례들을 만들면서 영상을 통한 AI 연기ㆍ화재 인식 기술의 실용성을 증명해낼 수 있었다”며 “이번 솔루션 개발을 통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화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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