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포소화약제 개발로 성공적인 상용화를 이뤄낸 (주)한중유화와 일본의 유명 소방차 제조기업인 (주)나카무라소방화학이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일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주)한중유화 송재화 대표와 일본 (주)나카무라소방화학 나카무라 신스케 대표를 비롯해 소방방재청 이갑규 소방산업과장, 일본 나카사키현 오무라시의 마츠모토 타카시 시장,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문성준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해 5월 나카무라소방화학 경영진이 소방방재청 산업과를 찾아 국내 기업과 기술개발 등에 필요한 파트너 선정 협력을 요청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특히 소방방재청은 국가 R&D 등을 통해 신기술과 신제품 상용화에 성공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협의를 진행해 오면서 양 기업의 자발적 의사에 따른 기술교류 협약까지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이 같은 소방방재청의 민간차원 기술교류 협약 지원은 이래적인 일로 소방방재청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일본 오무라시는 전부차원에서 양국 소방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기술교류를 통해 한중유화와 나카무라소방화학은 소방화학 분야는 물론 소방자동차 등 기계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등 양국 소방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중유화는 2008년도 소방방재청 소방R&D ‘차세대 핵심소방안전기술’ 중 친환경 포소화약 친환경 포소화약제 개발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친환경 포소화약제를 공급하고 있는 소방화학 관련 전문 기업이다.
일본 나카무라소방화학은 소방펌프 및 소방차, 물탱크차 등 소방관련 장비의 제조 판매와 소방시설점검보수 및 설계, 시공까지 소방 전문기업으로 일본내 소방차 제조분야에서 서열 5위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