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ㆍ집중호우에도 문제없다”… 중구본,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특훈오는 2일, 9일 울산 태화강변서 울산소방과 합동훈련
올여름 많은 강수량이 예보됨에 따라 선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훈련은 오는 2일과 9일 울산 태화강변에서 진행된다.
태화강은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때 시간당 최대 139㎜의 비로 범람했다. 이로 인해 태화시장이 큰 피해를 입었던 전력이 있다.
훈련의 주 내용은 ▲실전과 같은 시나리오 전개 및 훈련을 통한 재난 현장 적응성 강화 ▲장마철ㆍ태풍 대비 울산 상습 침수구역 현지훈련 ▲중앙-시도 직원과의 협업을 통한 신속한 대용량포방사시스템 전개 및 운영 숙달 등이다.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은 대형 유류저장탱크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하기 위해 도입했지만 집중호우 시 수중펌프를 활용해 침수피해를 막는 데도 활용된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하자 신속한 배수 작업으로 인명구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포스코 공장 침수현장에서도 사용됐다.
김종근 본부장은 “대용량포방사시스템 집중훈련을 통해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때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며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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