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대회 개최한 한국 벤치마킹”… 사우디 대표단 방한2026년 WFG 개최 앞두고 2018년 충주 대회 추진단과 간담회
[FPN 김태윤 기자] = 2026년 세계소방관경기대회(WFG) 개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단이 대회 개최 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 6명이 방한했다고 밝혔다. 방한 기간은 오는 13일까지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전 세계 소방관의 교류를 위해 인명 구조 등에 필요한 능력을 겨루는 대회다. 1990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2010년 대구광역시에서 제11회 대회, 2018년 충주시에서 제13회 대회를 운영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8년 충주시에서 열린 제13회 대회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 본부에서 각국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역대 최고 대회로 선정된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은 소방청 방문을 시작으로 2018년 당시 대회 추진단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대회 준비부터 종료까지의 전반적인 운영 사항을 청취했다. 또 소방장비센터와 주 경기장, 게임빌리지, 조정경기장 등 주요 경기 시설을 답사했다.
김조일 119대응국장은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전 세계 소방관이 참여해 각종 기술과 능력을 겨루는 소방관의 올림픽”이라며 “2026년 대회가 전 세계 소방관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두 번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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