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박준호 기자] = 미래 주역인 청소년이 과거에 일어난 재난을 되짚어 보고 안전 메시지를 전달하는 대회가 열린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제16회 청소년 안전뉴스 영상 경연대회’를 진행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 교육부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시설협회, 한국산업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우리 사회의 안전문제를 진단하고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최근 5년 이내 발생한 사건사고를 브리핑하거나 화재 안전사고 예방 제시를 다룬 영상이면 된다. 3분 이내로 제작해야 하고 중ㆍ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이달까지로 관할 소방서에 제출하면 된다.

심사위원이 영상의 창의성(20)과 작품성(20), 완성도(20), 활용성(40) 등을 평가해 18점을 시상한다. 대상자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250만원을 받는다.

또 최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 상금 200만원) 1점과 금상(소방청장상, 상금 150만원) 1점, 은상(한국소방안전원장상, 상금 50만원) 3점, 동상(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상, 상금 40만원) 4점, 장려상(한국소방시설협회장상, 상금 30만원) 5점이 수여된다.

우수작은 전국 시도 소방학교에 배포돼 재난 현장 브리핑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소방청과 각 시도 소방본부, 소방서 누리집, 한국소방방송, 유튜브 등 소통누리망에도 게재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권혁민 화재예방국장은 “청소년 안전뉴스 경진대회는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우리 생활 속 안전문제를 진단하고 어른들이 놓치는 작은 부분까지도 미리 찾아내 예방할 수 있는 뜻깊은 대회”라며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이 안전문화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대회를 더욱 발전ㆍ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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