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청주서부소방서(서장 서정일)는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강풍과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긴급 구조 대비 태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카눈’은 풍속 35㎧의 강한 바람과 많은 폭우를 동반한 상태로 오는 10일 오후 3시께 청주 남동쪽 약 20km 부근 육상에 도착할 거로 예상된다. 이에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크게 증가할 거로 우려된다.
소방서에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침수ㆍ붕괴 우려 지역 예찰 활동 강화 ▲수방 장비 사전 점검과 100% 가동 상태 유지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준비 ▲관계 기관 비상연락망 사전 점검 ▲도청ㆍ시청ㆍ구청 공조체제 강화 ▲비상 대비 태세 확립 등을 통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서정일 서장은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는 미리 예방하거나 대비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 주민은 미리 대피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풍 발생 시엔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행동 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