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화기로 자체 진화한 현장

[FPN 정현희 기자] = 청주서부소방서(서장 서정일)는 지난 11일 오후 2시 20분께 청주시 수곡동의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화기를 활용해 재산ㆍ인명피해 확대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자택에서 집안일을 하던 신고자는 식당에 내려와 가스레인지에서 발생한 화재와 연기를 발견했다. 이에 평소 관리하던 소화기를 활용해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에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

신고자의 빠른 대응을 통해 연소 확대를 방지하고 화재가 초기에 진화됐다.

신고자는 “소화기를 직접 구비해 보관하고 있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며 “소화기 1대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던 순간”이라고 말했다.

서정일 서장은 “화재 초기 소화기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시민 모두가 화재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에 큰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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