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반은 선진국의 첨단 소방장비와 개인보호장비 등을 한국형으로 최적화시켜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이번 호에 소개할 제품은 화학이나 생물학, 방사능, 핵, 고폭탄 등 특수재난 현장을 정찰하는 다족형 로봇(SB-Vision 60 CBRNE)입니다.
이 로봇은 알루미늄 복합 재질로 제작돼 내구성이 좋습니다. 핵심 통합 전자 장치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모듈을 빠르게 교체할 수 있고 영하 40, 영상 55℃에서도 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1250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완전히 충전하면 3~4시간까지 운용할 수 있습니다.
다리는 IP68, 나머지 본체는 IP67의 방진ㆍ방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KC 인증도 획득한 제품입니다.
이 로봇엔 적외선 카메라 2대와 복합가스 측정기 1대, 영상ㆍ음성 송수신장치 2대가 탑재됐습니다.
적외선 카메라는 짙은 연기 현장에서 연기투시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렌즈를 180° 회전할 수 있는 데다가 시야각이 121°라 사실상 모든 공간 촬영이 가능한 셈입니다. 1080p/60fps로 초고화질 성능도 지녔습니다.
복합가스 측정기를 통해선 여섯 가지 가스(gamma, VOC, O2, CO, H2S, LEL)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고 20㎞ 이상(개활지 기준) 거리에서도 영상과 음성 송수신이 가능합니다.
로봇이 촬영한 영상과 음성은 지상 휴대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송출됩니다. 현장 대원이 위험한 현장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도 현장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위험한 재난 현장에서 현장대원의 생명 보호와 안전을 지키기 위해 로봇이 더 많이 활용되길 바랍니다.
정보제공 : (주)써반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3년 8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