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LH 임대 아파트 소방시설물 도난ㆍ파손 329건엄태영 의원 “LH, 소방시설물 철저히 관리해야”
[FPN 최누리 기자] = LH 임대 아파트에서 화재가 매년 발생하고 있지만 소방시설물 관리는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후 임대 아파트 구조 특성상 고령층ㆍ장애인은 화재 대피에 취약해 철저한 소방시설물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ㆍ단양)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6년간 LH 임대 아파트에서 총 773건의 화재가 발생해 18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쳤다. 재산피해는 111억6764만원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18년 99, 2019년 111, 2020년 131, 2021년 117, 2022년 193, 올해 8월 기준 122건으로 집계됐다.
화재가 증가하고 있지만 임대 아파트에 설치된 분말소화기, 관창 등 소방시설물은 관리가 부실해 매년 도난ㆍ파손 사례가 늘고 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난당하거나 파손된 소방시설물은 모두 329건으로 관련 물적피해는 1천만원에 달한다.
LH 담당자는 “소방시설물 건수가 많아 집계 소요 기간이 긴 관계로 국정감사 등 지적 상황이 발생할 때를 제외하고는 정례적인 조사를 따로 진행하지 않는 상태다”고 말했다.
엄태영 의원은 “화재 시 초기 진화에 첨병 역할을 하는 소방시설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다”며 “화재는 지속적인 점검과 대비를 통해서만 예방될 수 있는 만큼 LH는 소방시설물을 더욱 철저히 관리해 입주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거인프라 조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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