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서울 금천)은 13일 열린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국가는 지역 구분 없이 평등하게 개인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하지만 여전히 수도권에만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최 의원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재난 발생 빈도는 전라도ㆍ강원도, 응급질환자와 사망자 비율은 영남이 높았다.
응급의료 취약 지역은 군 단위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현장 병원 간 30㎞ 초과 이송 환자 비율은 강원도와 전북, 경북이 높았다. 또 골든타임의 경우 수도권은 대부분 충족하는 반면 지방은 매우 낮았다. 이처럼 수도권과 지방 사이에 ‘소방활동 불평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게 최 의원 주장이다.
최 의원은 “지방엔 노령층과 독거노인 등 응급구조나 소방 수요자가 많은데 오히려 인프라는 부족한 상황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수도권 거주자는 다른 방식으로 보호할 방법이 있으므로 인력과 예산을 지방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농ㆍ어촌 지역의 고령자를 위해 지방에 구급차를 보강하거나 의용소방대 자원을 활용하는 방법 등을 강구해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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