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달희 의원은 10일 열린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신종 무인점포의 화재취약성을 주장하며 소방청에 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달희 의원은 “최근 빠르게 늘고 있는 무인점포를 혹시 가 본적 있냐”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국정감사에 앞서 우리 의원실에서 무인 점포 10곳 가까이를 가봤는데 소규모다 보니 스프링클러는 당연히 없었고 거의 모든 곳에 소화기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무인점포 화재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이전 12건에 불과했지만 2020년 이후 지금까지 총 23건이 발생해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이 의원은 “IT, AI 등과 같은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를 활용한 신종 무인점포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런 점포는 앞으로 더 많이 생길 거고 이용객들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화기 등 최소한의 설비라도 갖출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인점포의 화재를 초기에 감지하고 진압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 제안하기도 했다. 이런 시스템이 개발된다면 국민들은 더욱 안전하게 무인점포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게 이 의원 주장이다.
소방청장은 “신종 무인점포는 사진관과 세탁소, 스터디 카페, 아이스크림ㆍ밀키트 판매점 등 대략 5개 업종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대부분 소규모로 운영되고 1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화재위험성 평가에서 다중이용업소로 지정하기에는 위험성이 없다고 우선 평가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대책의 필요성과 소화기 설치의 필요성, 교육, 체계 점검 등은 꼭 살펴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방청에서 검토 해보겠다”고 답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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