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인천중부소방서(서장 김현)는 24일 본서 강당에서 2024년 하반기 소방공무원 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퇴임식은 오랜 공직 생활을 영예롭게 마무리하는 오종광 현장대응단장과 김진상 대응총괄팀장, 조상록 만석119안전센터장 등 3명의 뜻깊은 정년퇴임을 축하하고 직원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현 서장과 소방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 퇴임자 활동상 소개 및 후배들의 응원 영상 상영 ▲공로(감사)패 및 꽃다발 전달 ▲서장 축하 말씀 ▲퇴임자 인사말 ▲기념 촬영 및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퇴임자 대표로 소회를 전한 오종광 현장대응단장은 “30여 년의 공직생활 중 중부소방서에서 보낸 마지막 2년 6개월은 저에게 있어 도전이었으며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하지만 여러 선ㆍ후배의 격려와 지지, 에너지가 있었기에 무사히 정년퇴임할 수 있게 됐다”며 “삶의 반평생을 보냈던 소방을 떠난다는 점이 한 편으로는 아쉽지만 지나간 시간은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여유롭고 겸손한 삶으로 돌아가겠다”고 전했다.
김현 서장은 “오랜 기간 소방 발전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퇴임은 마지막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인 만큼 행복하고 건강한 인생 2막을 여실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