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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내 관통부 화재 확산 차단”… (주)국일인토트, 내화채움구조 ‘불스탑-AD’

건축자재 품질인정 완료, 특수 열팽창 발포제 적용해 화재 시 100K 성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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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5/04/25 [09:40]

“5분 내 관통부 화재 확산 차단”… (주)국일인토트, 내화채움구조 ‘불스탑-AD’

건축자재 품질인정 완료, 특수 열팽창 발포제 적용해 화재 시 100K 성능 유지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5/04/25 [09:40]

▲ 국일인토트의 ‘불스탑-AD’  © 국일인토트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특수 발포제를 통해 아파트 수직 배관으로 퍼지는 화재를 차단해주는 내화채움구조가 주목받고 있다. 

 

(주)국일인토트(대표 이종철)는 최근 아파트 EPS 입상관에 적용할 수 있는 내화채움구조 ‘불스탑-AD’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건축자재 품질인정(수용 부위 수평 부재 금속관 설비 관통부)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내화채움구조는 건축물에 화재가 발생할 때 화염이나 유독가스가 주변 실이나 층으로 확산되는 걸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2012년 이후에 지어지는 건축물은 반드시 내화채움구조를 갖춰야 한다. 

 

국일인토트에 따르면 지금까지 개발된 내화채움구조는 평면적인 발포 슬리브 구조로 덕트 내부를 완전히 발포ㆍ충전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한계가 있었다. 

 

원형 격자 형태로 제작된 ‘불스탑-AD’는 그라파이트 소재에 특수 열팽창 발포제로 도포됐다. 이를 통해 화염이 닿으면 3~5분 만에 빈 곳을 가득 메워 건물 전체로 화재와 연기가 퍼지지 않도록 해준다. 

 

시공도 간편하다. 별도 배관 보온재와 세라믹 시공 없이 배관 관통부에 설치한 뒤 삽입하고 실란트로 마감하면 된다. 추가적인 단열재 시공이 필요하지 않아 작업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국일인토트 설명이다.

 

국일인토트 관계자는 “특수 열팽창 발포제를 적용했기 때문에 내화채움구조 외부에 30㎜ 세라믹 차열재를 덧대지 않고도 차열 기준인 180K보다 훨씬 낮은 100K를 유지할 수 있다”며 “이는 1천℃ 이상 고온에 120분 이상 노출돼도 반대편 표면 온도가 법적 기준보다 두 배 이상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세대별 덕트와 입상관 모두 댐퍼나 내화자재를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관련 규정이 개정됐다”며 “입상관 내부에 댐퍼를 갖추는 규정은 현실과 맞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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