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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부소방서, 외국인 거주지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사업 ‘본격화’


맞춤형 안전교육 병행… 화재 초기 대응력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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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8/12 [14:00]

대전동부소방서, 외국인 거주지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사업 ‘본격화’


맞춤형 안전교육 병행… 화재 초기 대응력 향상 기대

정재우 기자 | 입력 : 2025/08/12 [14:00]

▲ 외국인 주민에게 단독경보형감지기 사용법을 설명하는 소방공무원 © 대전동부소방서 제공

 

[FPN 정재우 기자] = 대전동부소방서(서장 이준서)는 외국인 거주지를 대상으로 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외국인 주민의 화재 대응 능력을 높이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고자 수립됐다. 관내 거주 외국인 주민 50가구에 세대당 소화기 1대와 단독경보형감지기 2대를 무상 설치하는 게 골자다.

 

소방서에 따르면 사업 초기에는 홍보 부족으로 신청이 다소 저조했다. 하지만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중구ㆍ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모집 공고를 게시한 결과 현재까지 총 31가구가 신청했다.

 

설치 현장에서는 거주자의 언어ㆍ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안전교육과 사용법 안내를 병행하고 있다.

 

이준서 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초기 대응에 필수적인 장비로 언어 장벽 등으로 초기 대응이 어려운 외국인 가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목표인 50가구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설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는 이번 사업 완료 후 1~3개월 내 작동상태 점검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우수사례로 발굴해 타 지자체로의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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