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서초소방서(서장 김명호)는 지난달 31일 방배동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자가 주택용 소방시설로 초기 대응했으며 소방대가 완진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거주자는 이날 오후 4시 36분께 단독경보형감지기 경보음으로 주방 주전자에 불이 붙은 사실을 인지했다. 그는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소화기를 분사했다.
그 직후 출동한 소방대는 잔불을 모두 진압하고 안전조치했다. 다행히 연소는 주변으로 확대되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없었다.
소방서는 가스레인지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거주자가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로 초동 대처해 피해 규모가 저감됐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이 적시에 활용돼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던 사례”라며 “모든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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