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청주동부소방서(서장 한종우)는 관내 노후 아파트 아이돌봄 공백 세대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무상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보급은 최근 부산 노후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어린이 사망)와 관련해 유사 사고를 방지하고 어린이가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맞벌이 등으로 초등생 이하 자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화재안전을 확보한다는 목적이 있다.

지원 요건은 ▲최근 3년 이내 아이돌봄서비스 신청 이력 보유 ▲현재 세대 내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가 거주 ▲아파트 거주자의 경우 스프링클러설비 미설치 세대 ▲그 밖에 이와 유사한 아이돌봄 공백세대 등이다.

지원을 원할 경우 12월 말까지 청주동부소방서나 충청북도소방본부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되면 소방공무원이나 의용소방대원이 방문해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종우 서장은 “가정의 안전은 곧 아이들의 안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맞춤형 화재예방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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