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마포소방서(서장 서영배)는 지난 12일 관내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강화대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노후 아파트 멀티콘센트 화재로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를 방지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수립됐다. 시행 대상은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경과한 스프링클러 미설치(부분 미설치 포함) 아파트 166개 단지다.
대책에 따르면 소방서는 노후 아파트의 잠재적 화재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고 입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화재안전 컨설팅을 진행한다.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12일에는 아파트 12개 단지에 대한 컨설팅과 합동 안전점검을 수행했다. 행정안전부와 구청, 전기ㆍ가스 관련 기관 등도 동참했다.
점검에서는 ▲소방시설 및 피난ㆍ방화시설 등 안전관리 이행실태(폐쇄 또는 훼손 여부) ▲수신기 등 소방시설 유지ㆍ관리 여부 ▲세대 내 소방ㆍ전기ㆍ가스설비 점검 ▲전기배선ㆍ설비 노후화 여부 ▲가스시설 이상 유무 등을 확인했다.
서영배 서장은 “노후 아파트는 화재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점검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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