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서대문소방서(서장 김명식)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민방위 훈련 중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ㆍ구조ㆍ구급 등 재난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관할 출동로를 점검하고자 시행됐다.
훈련은 오후 2시 정각 사이렌 소리와 함께 시작됐다. 소방차 주행 장소는 소방서를 출발해 연희교차로와 연세대학교 북문을 지난 뒤 귀소하는 약 5.5㎞ 구간으로 편성됐다.
시민들은 도로 오른쪽으로 양보하거나 갓길에 잠시 정차하는 등 방법으로 길 터주기에 협조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재난 상황에서 소방차의 신속한 현장 도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와 배려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훈련은 단순한 재난 대비태세 확립을 넘어 시민 스스로가 안전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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