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속초소방서(서장 강윤구)는 여름철 지속적인 무더위로 벌집제거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벌 쏘임 사고 예방ㆍ대처법을 안내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3년(2022~2024)간 관내에 접수된 벌집 제거 신고는 총 1412건이다. 월별로는 8월 528건(37%), 9월 339건(24%) 등으로 집계돼 8~9월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현재 소방서는 벌 쏘임 사고 예방법으로 ▲벌을 자극하는 향수ㆍ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 사용 자제 ▲밝은 계열의 소매가 긴 옷으로 팔ㆍ다리 노출 및 벌 자극 최소화 ▲벌집 접촉 시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히 20m 이상 이탈 등을 안내하고 있다.
사고 대처법으로는 ▲눈에 보이는 벌침은 카드 등 납작한 물건으로 신속히 제거 ▲쏘인 부위의 감염 방지를 위해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 ▲말벌에 쏘였을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1시간 이내의 병원 진료 등을 홍보 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직접 제거를 시도하지 말고 반드시 119에 신고해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며 “야외활동 시에는 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관련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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