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대전동부소방서(서장 이준서)는 최근 차량 화재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여름철 차량 화재 대피요령을 적극 홍보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차량 화재는 엔진 과열이나 전기 결함, 연료 누출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외부 기온 상승으로 엔진ㆍ배터리 온도가 쉽게 올라간다. 장시간 주차된 차량의 경우 내부의 압력ㆍ전기계통 이상이 겹치면서 화재 위험이 더욱 커진다.
차량에서 불이 날 경우 무엇보다 탑승자 대피가 우선이다. 운전자는 즉시 갓길 등 안전한 장소에 정차하고 엔진을 끈 뒤 탑승자를 신속히 차량 밖으로 대피시켜야 한다. 이어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등을 켜고 주변에 화재 사실을 알린 후 안전한 위치에서 119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차량용 소화기가 있다면 초기 화재 진압에 도움이 된다.
현재 소방서는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해 ▲여름철 장시간 주차 시 창문을 조금 열어 내부 온도 낮추기 ▲차량 점검 시 전기ㆍ연료 계통 이상 여부 확인 ▲차량용 소화기 상시 비치 등을 생활화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고온으로 인해 차량의 작은 결함도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화재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화재 시 당황하지 말고 안전한 대피요령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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