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강릉소방서(서장 이상현)는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27일 생활용수 공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재 강릉지역에서는 극심한 가뭄이 장기화돼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가 매마르고 시민들의 생활용수가 부족해지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강릉시의 요청에 따라 27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영동지역(동해, 삼척, 양양, 속초, 고성, 평창)에서 생활용수를 확보해 운반한다. 생활용수 운반에는 소방차 22대(강릉 10대, 영동 내 타 지역 12대)가 동원된다.
각 소방차들은 연곡정수장에서 충수 후 홍제정수장으로 이동 급수한다. 하루 예상 공급 수량은 약 465t이다.
소방차 생활용수 지원은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이뤄진다. 저수율이 10% 미만까지 떨어지면 강원도 내 전 관서 소방차량이 동원(46대, 1005t)될 예정이다.
이상현 서장은 “시민 안전과 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자발적인 절수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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