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소방기술사 자질 향상 등에 앞장 주장...
우리나라 소방시설업계에서 구조적인 문제의 근본적 원인이 바로 소방기술사제도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되고 있다. 문제는 현행 소방시설관련 법령상 소방기술사에게 파격적인 특혜와 독점권을 주고 있 으나, 막상 소방기술사의 실무기술능력 면에서 보면 현업에서 요구되는 기술력에서 현 저히 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소방기술사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소방기술사 중 소수의 몇 사람은 실력 이 우수한 것을 인정하지만 일부 소방기술사들 중에는 소방기술기준규칙 및 소방관계 법령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소방설계도면도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수십 또는 수 백 곳의 설계·감리 현장을 거느리거나 또는 자격증을 대여하여 서류 상으로만 소방시 설공사의 실제적인 준공 허가권자로서 행세하고 있으며, 보조기술인력 또한 최저인건 비 수준의 저급기술인력이다 보니 부실감리 및 부실시공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 라는 주장이다. 또한 소방설계는 대부분이 타 업체(기계설비, 전기설비 등)에서 설계한 것을 소방기술 사는 도장만 날인해주고 도장 값을 챙기는 이른바 도장장사 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현실이라는 것이다. 이들이 주장하는 소방기술사의 실무기술능력이 없는 원인을 살펴보면, 소방기술사 자 격검정에서 출제과목(한국산업인력공단 기준)을 보면 건축분야·화학분야·전기분야 기계분야·안전분야 등으로 종합산업기술분야를 총망라한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실제 현업에서 요구되는 주 과목(소방시설의 설계 및 시공, 소방시설의 구조원리, 소 방관계법령)은 전체과목의 20%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나머지는 전부 附과목으로서 소방 기술사의 본 업무와는 본질이 다른 과목이므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사람 중 에서도 소방시설관련 실무기술능력이 현저히 낮은 소방기술사를 실제 현장에서 어렵 지 않게 보아왔다는 것. 즉, 소방 실무적인 기술·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도 소방기술사에 합격할 수 있도 록 출제과목이 구성되어 있다는 주장인 것이다. 현재, 국내의 소방기술사 총192명중 약70%(이번 감리기준이 현실화되면 급상승 예상) 가 소방시설의 설계 및 감리업무를 하고 있는 실정인만큼 主과목의 비중을 대폭 올리 고, 대신 소방기술사의 본 업무와 상충되지 않은 과목(위험성평가, 화재역학, 건축방 재 등)은 축소하여야 하며, 특히 건축방재는 법규적으로 소방에서 완전히 제외되어 있 으며 건축법에 근거를 둔 건축기술사나 건축사의 소관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며, 또 附 과목 중에서 화재·폭발의 위험성평가, 화재역학, 건축물안전성평가 등의 과목은 별도 로 분리하여 가칭 화재조사기술사 등으로 자격종목을 신설하여 화재감식 및 화재조 사, 화재·폭발의 위험성평가 등의 업무영역을 전담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전문 가들의 의견을 들고 있다. 다른 모든 분야(건축, 기계, 전기 등)에서는 각 분야별로 기술사종목을 3∼6종목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세부적인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으나, 소방만은 오직 1개 종목의 기술 사로 소방전체분야(소방설비, 위험물, 화재조사, 위험성평가 등)의 광범위한 영역을 담당하게 하는 기형적인 구조로 되어있어 각 전문성의 확보가 어려운 구조라는 것이 다. 따라서 소방분야도 기술사종목을 세분화하여야 하며, 이에 대하여도 산업인력공단이 나 소방기술사회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가 직접 나서서 노동 부에 직접 요청하여야 과거와 같은 폐단이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이들의 근 본적인 주장이다. 또, 소방기술사의 배출을 증원하여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근자에 와서 국민들의 화재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또 정부에서도 재난안전관 리의 정책방향을 우선 과제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소방시설관련법령을 강화하여 개 정하려는 움직임이 있고, 대부분의 신규건축물부터는 보다 강화된 소방시설과 설계· 감리를 적용하므로 인하여 소방기술사들의 역할과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임에 따라 소방기술사의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증대하고 있으나 오히려 합격률은 줄어들 고 있어 시대의 요청에 역행하는 처사라는 것. 그러나 기존의 소방기술사들은 그전부터 소방기술사 자격검정의 출제 및 채점에 적극 참여하여 합격률을 최소한으로 제한하여왔다는 사실은 소방기술 관계인이라면 모두들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산업인력공단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다른 종목 기술사의 평균 합격율이 5∼30%이나 소 방기술사는 항상1∼3%로 타종목 합격율의 1/10 정도에 그치고 있다는 것도 의도적으로 합 격률을 제한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그들의 주장은 나름데로의 근거를 두고있다. 첫째, 채점에서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를 하고 있다. 즉, 문제가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든지 쉽게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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