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미소방서(서장 이태형)는 최근 육군28사단 구타 및 가혹행위로 인한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소통을 통한 병영문화 개선을 위해 '소방인력과 대화의 시간'을 운영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현재 의무소방원 12명, 사회복무요원 8명으로 총 2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각 부서별로 배치되어 화재ㆍ구조ㆍ구급 등 각종 현장에서 소방공무원의 보조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의무소방원의 경우에는 소방공무원의 꿈을 가지고 오는 이들이 대부분으로 모든 현장에서 열의를 다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소통의 장에서 이태형 구미소방서장은 보조인력들의 복무 중 느낀 고충․애로사항 의견 등 수렴 및 각각의 의견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재검토를 통해 복무환경을 적극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선ㆍ후임, 동기간 친밀한 관계를 위해 일과시간 후 축구, 족구 등 운동을 장려하고, 폭행행위ㆍ따돌림ㆍ성추행 등 발생 시 소방서 담당자 휴대폰 번호를 알려줘 즉시 신고가 될 수 있는 긴급보고체제를 유지했다. 이태형 구미소방서장은 "최근 군부대내 사건사고는 '소통의 부재'가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우리 소중한 보조인력들이 국가의 부름에 따라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안전하게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오늘 같은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객원기자 limhj9496@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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