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소방서(서장 이철호)는 영종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지진 대피훈련은 지난 9월 19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자 19일 민방위 훈련 일환으로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진 대피방법에 대한 사전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대처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17일 오전 용유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한 지진대피 훈련은 대피훈련전 각 교실에서 상황별 지진발생 행동요령을 익히고 실습하며 실제적인 훈련으로 이어나갔다.
학생들은 안내방송과 함께 학생들은 자신을 보호할 도구를 머리에 이고 선생님의 지시에 맞추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를 했다.
용유초등학교 한 학생은 “뉴스를 통해 우리나라에서의 지진소식을 듣고 오늘 학교에서 지진훈련을 해서 당황했지만 선생님의 지시와 함께 빠르게 대피한 것 같아서 앞으로의 훈련에도 열심히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항소방서 관계자는 “지진이 더 이상 다른 나라의 뉴스만은 아니다”며 “지난 한 달 사이 일어난 수차례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피훈련을 통해 만일의 지진 발생 시 재빠르고 신속한 대처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은경 객원기자 flower9701@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천영종소방서 예방총괄팀 소방위 황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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