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부소방서(서장 한종욱)는 공사장 용접ㆍ용단 작업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해 이에 대한 주의 당부에 나섰다.
지난 1월 23일 청주시 흥덕구의 한 식품회사 철거건축물에서 용접 작업 중 불티가 튀어 발생한 화재로 약 4억7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 화재 역시 점포 내의 철제구조물을 절단하는 작업도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이 화재로 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용접불티는 주변에 쌓여있는 물건 등 가연물에 조그만 불티가 튀어도 쉽게 화재로 확대되기 때문에 용접ㆍ용단 작업을 하는 경우 작업장 주변 10m 이내에는 가연물을 제거해야 한다. 또 용접ㆍ용단 작업자로부터 5m 이내 소화기를 비치해야 하는 등 용접ㆍ용단 작업 시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빈번해진 공사장 화재로 공사현장 내 안전불감증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며 “공사현장 관계자는 공사장 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