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산업공제조합설립에 즈음하여!
최기환 발행인 | 입력 : 2009/01/28 [09:50]
새롭게 탄생하는 소방산업공제조합이 소방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지 여부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올라있다.
소방산업공제조합은 조합원들에게 필요한 이행보증(계약.하자)과 자금의 융자 및 공제사업 등을 함으로써 조합원의 자주적 경제활동과 경제적 지위의 향상을 도모하여 소방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조직이다.
특히, 소방관련 사업체의 경영안전에 필요한 자금대여 및 투자, 소방사업자 채무에 대한 보증, 의무이행에 필요한 이행보증 등 소방장비의 공동위탁판매 또는 제조용품의 공동구매, 소방장비개발 및 소방인력의 기술향상 등이 주요사업이다.
소방산업공제조합의 탄생은 말 그대로 정체되어 있는 소방산업진흥을 위해서는 괄목할 만한 일이다. 그동안 소방사업자의 경제적 지위향상과 소방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소방산업공제조합의 설립 필요성은 절실히 요구되어 왔던 것도 사실이다.
또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약11조에 이르는 소방산업시장과 7,000여개의 업체 등 숫자상으로 나타난 소방산업의 크기는 가히 소방산업공제조합의 탄생에 기대를 걸만하다.
총체적 경제적 불황과 더불어 소방신업공제조합의 탄생에 반신반의하는 여론도 만만치는 않지만 소방산업의 희망으로 출범되어야 할 소방산업공제조합을 출발 준비단계에서부터 여론의 도마 위에 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소방산업공제조합의 설립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따라서 소방산업의 진흥을 위한 안정적 출범과 정착에는 소방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는 물론 업계의 믿음이 필요한 것이다.
오는 3월 공식 출범을 맞게 될 소방산업공제조합은 업계가 납득할 수 있는 명쾌한 발전방안과 상생의 길을 제시함으로써 업계에 믿음을 주고 나아가 소방산업의 샛별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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