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5월 산불피해 역대 최다… 산림청, 대응체계 강화키로

광고
이재홍 기자 | 기사입력 2017/06/01 [10:08]

5월 산불피해 역대 최다… 산림청, 대응체계 강화키로

이재홍 기자 | 입력 : 2017/06/01 [10:08]
▲ 산불 진화 중인 산림헬기     © 산림청 제공


[FPN 이재홍 기자] =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진화헬기를 확충하고 산불연구 R&D를 강화하는 등 대형산불 대응체계 강화에 나선다.

 

산림청은 지난달 31일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종료하고 이 기간 산불방지대책 추진결과와 함께 미흡했던 산불대응 체계 개선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는 고온ㆍ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강풍 특보가 발효되는 등의 요인으로 예년에 비해 봄철 산불 발생 건수와 피해 면적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산불조심기간인 지난 1월 1일부터 5월 30일 사이에는 총 494건의 산불이 발생해 1,281ha의 산림이 소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건수는 54%, 피해 면적은 253%나 증가한 수치다.

 

산불의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157건(3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쓰레기 소각 82건(16%), 논ㆍ밭두렁 소각 81건(16%)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산림이 많고 건조 특보가 잦았던 경기도(139건)와 강원도(83건)의 발생 건수가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피해 면적은 최근 대형산불이 지속됐던 강원도가 1,104ha에 달했다.

 

월별로는 3월에 192건으로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했다. 4월에는 123건, 5월에는 102건의 산불이 발생해 90년대 이후 최다 수치(2001년 79건)를 기록했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조심기간과 특히 피해가 컸던 강릉ㆍ삼척ㆍ상주 산불 대응과정에서 드러났던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산불대응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동시다발적 대형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강풍에 강하고 야간 진화가 가능한 중ㆍ대형급 산불 진화헬기를 오는 2025년까지 확충하고 산림헬기 격납고 신설과 이동식저수조 확대 보급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감시와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산불감시원과 예방진화대를 확대하고 주요 등산로 입구에 밀착감시형 무인카메라도 확충해 입산자 계도와 홍보, 가해자 검거에 활용할 예정이다.

 

논란이 됐던 산불 재난문자 알림 체계도 개선한다. 국민안전처와 협의해 발송 주체를 지자체로 일원화하고 산불의 발생과 대피 권고, 대피 명령 등 상황 단계별 발송 기준을 명확히 해 재난정보를 신속히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산불피해 저감을 위한 내화ㆍ방화수립대 조성과 임도 설치, 관련 법ㆍ제도 개선, 산불연구 R&D 강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산림청 김용하 차장은 “이번 산불을 교훈 삼아 미흡했던 대응체계를 개선하고 재난성 대형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지킬 수 있도록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홍 기자 hong@fpn119.co.kr 

광고
[기획-러닝메이트/KFSI]
[기획-러닝메이트/KFSI] 고객 요구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고객관리과’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