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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고성 산불②] 소방청 동원령 2호ㆍ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발령

소방대원 600여 명, 장비 200여 현장 투입… 진화 총력
주민 600여 명, 장병 1800여 명 대피… 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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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5/01 [23:46]

[강원고성 산불②] 소방청 동원령 2호ㆍ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발령

소방대원 600여 명, 장비 200여 현장 투입… 진화 총력
주민 600여 명, 장병 1800여 명 대피… 인명피해 없어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05/01 [23:46]

▲ 1일 오후 8시 21분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이근 산불로 번져 주민 600여 명과 장병 1800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청은 동원령 2호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강원도에 또다시 ‘산불 악몽’이 찾아왔다. 지난해 약 530㏊의 면적을 태운 후 약 1년 만에 또다시 산불이 발생한 것이다.

 

산불이 빠른 속도로 번지자 소방청은 오후 9시 43분 동원령 2호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600여 명, 장비 200여 대를 투입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도 오후 10시 20분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했다.

 

1일 오후 8시 21분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주택 3채를 전소시킨 뒤 뒷산으로 번졌다. 특히 초속 16m의 강풍이 산불 확산 주범을 꼽힌다.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자 고성군 도원리와 학야리, 운봉리 등 인근 주민 600여 명이 아야진 초등학교와 천진초등학교로 대피했다. 육군 22사단 사령부 1천여 명과 신병교육대대 800여 명 등 장병 1800여 명도 고성종합운동장으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방청은 전국 모든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동원령 3호 발령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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