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포소화약제탱크 KFI 형식인정 획득국내 최초 고무튜브 접합부 고주파기계 가열방식 채택
㈜수국에서 새로운 튜브 접착 기법을 적용하며 최근 개발에 성공한 포소화약제탱크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위험물안전제품의 형식인정을 획득했다. 종합 소방용품 전문 제조업체 ㈜수국(대표이사 김용수)은 지난 11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포소화약제탱크에 대한 형식인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대다수의 포소화약제탱크 내부에는 폼 원액을 담을 수 있는 고무튜브가 내장돼 있다. ㈜수국에서 이번에 출시한 포소화약제탱크의 핵심기술은 이 고무튜브의 연결부 접착과 탱크 내에 물을 채우는 제조 방식에 있으며 이에 대한 특허등록과 디자인등록까지도 완료한 상태다. 포소화약제탱크의 구조상 내부의 폼 원액을 담고 있는 고무튜브는 항시 물에 담겨져 있어야 한다. 이로 인해 본딩 처리된 고무튜브의 연결부위 접착력은 현저히 떨어지게 되며 심지어 벌어지는 현상이 발생되기도 한다. 이 같은 문제로 미국과 선진 유럽 등지에서는 본드를 이용한 접착방식이 아닌 고주파기계 가열방식을 채택해 고무튜브의 연결부위를 접착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배관을 통해 위쪽에서 물을 채우는 방식이 대다수인 포소화약제탱크는 물을 채우는 과정에서 내부의 폼 원액을 담고 있는 고무튜브에 충격이 가해지게 되고 이로 인해 탱크와 고무튜브의 연결부위가 찢어지는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수국에서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고무튜브 제작의 전 과정에 국내에서 최초로 고주파기계 가열방식을 채택했으며 물 흐름관을 탱크 내부에 설치해 물을 채우는 과정에서 고무튜브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했다. ㈜수국 김용수 대표이사는 “그간 우리 회사는 OEM생산을 통해 포소화약제탱크를 많은 현장에 납품해 왔으며 고무튜브의 접착부위 및 연결부위 손상으로 인한 A/S를 수차례 진행해 왔다”며 “이 같은 현장의 시행착오를 보완해 최종적으로 고주파기계 가열방식을 채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용수 대표이사는 또 “현장에서의 오랜 기간 노하우를 통해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으며 물 흐름관 역시 이로 인해 고안하게 된 것이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제품을 생산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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