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소방노조, 3조1교대 도입ㆍ구급차 추가 배치 등 요구소방청 “감찰 예고제 실시… 근무방식 관련 용역 결과 토대로 개선 노력할 것”
[FPN 최누리 기자] = 한국노총 공무원연맹 전국소방안전노동조합(위원장 홍순탁, 소방노조)은 지난 23일 소방청과 간담회를 갖고 3조1교대 근무체계 도입과 월 1회 특별휴가 부여 등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전 직원 3조 1교대 시행 확대 및 본부장 또는 서장에게 권한 위임 ▲지방 직할센터 구급차 추가 배치, 인력 충원ㆍ수도권 구급대 출동 횟수가 많은 센터에 구급차 추가 배치 ▲코로나 19로 인한 구급대원 등 피로도 해소 위한 월 1회 특별휴가 부여 ▲소방청 주관 피복구매 방법 개선 ▲감찰제도 개선 ▲전술훈련 평가 개선 등이다.
이 자리에서 소방노조는 “피복구매 시 입찰을 통해 투명한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감찰은 근무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실시하되 사전 예고하는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근무일지 작성법과 소방정 이상 간부의 시ㆍ도 교류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술훈련평가 방법을 내근업무 담당자가 아닌 현장 지휘관이나 센터장이 할 수 있도록 하고 3조1교대 근무 체계를 이른 시일 내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소방청은 “특별경계근무기간과 공직기강 강화 기간을 제외한 기간엔 감찰 예고제를 실시하고 통상적인 근무시간에 감찰을 진행하겠다”며 “근무일지 간소화 방법을 검토하고 소방정 이상 간부 시ㆍ도 교류 관련 법률은 현재 개정 중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전술훈련 평가 관련 법률이 개정 중이며 내년부턴 절대평가로 바꿔 나가고 2022년 근무방식에 대한 설문조사 등 용역 결과를 토대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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