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1시 34분경 전라남도 소방본부 종합상황실로 여수시 남면 안도 둘레길(이야포 마을에서 1km) 지점에서 차량이 바다절벽 낭떠러지에 걸려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출동한 소방서 및 유관기관 직원들의 도움으로 요구조자 3명이 전원 무사히 구조됐다.
당시 남면지역대 근무중이던 정도윤 소방장은 이날 출동지령을 받고 출동 중 소방차량 진입이 어렵고 노면이 고르지 않아 진입이 어려워 요구조자 3명을 일단 안전한 곳으로 대피토록 조치 후 남면경찰파출소, 남면해양경찰출장소, 남면사무소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인력으로 낭떠러지에 걸린 차량을 무사히 안전조치했다.
이후 요구조자 설모씨가 전남소방본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감사의 뜻을 전함으로써 여수소방서 내에서 적절한 조치에 의한 미담사례로 전파되고 있다.
여수소방서 남면지역대 정도윤 소방장은 “소방관으로써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했을뿐, 사건당일 도움을 주신 남면경찰파출소, 남면해양출장소, 남면사무소 직원들의 힘이 없었더라면 적절한 안전조치를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유관기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