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박달호)는 지난 21일 여수국가산업단지 SY탱크터미널(주)에서 소방관 및 자위소방대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학사고 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오후 3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됐으며 메탄올 출하장의 화학물질 누출 및 화재발생을 가상으로 인근 근로자의 신속한 대피활동과 자위소방대의 초동조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특히, 금번 훈련은 화재진압 및 유독물질 제독 등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의 전문대응능력을 유감없이 선보임으로써 모든 참관인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이번 훈련에는 여수소방서 뿐만 아니라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여수시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대형재난에 대한 각 유관기관간 역할과 협조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화학119구조대장(소방경 강광원)은 "화학사고는 가스누출, 화재, 폭발, 환경오염 등 그 피해가 복합적이고 복구에도 많은 노력이 소요되는 만큼, 여수국가산업단지 자위소방대원 및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지속적인 사전 예방점검 실시하고, 실제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 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진철 객원기자
wail119@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