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미추홀소방서(서장 이택희)는 주방 화재 예방 안전수칙에 대해 홍보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주방 화재는 음식물 조리 중 불씨가 후드ㆍ덕트, 벽체에 눌러붙은 기름때에 착화돼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후드ㆍ덕트에 불이 붙으면 외부에서는 식별이 어려워 초기 진화가 어렵고 쌓인 기름때에 의해 연소가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
이에 소방서는 ▲배기 덕트는 0.5㎜ 이상 두께의 강판 등 불연재료로 설치 ▲후드ㆍ덕트, 벽체에 붙은 기름찌꺼기 청소 ▲기름 제거에 용이한 필터 설치 ▲주방용 자동소화장치 설치 ▲K급 소화기 비치 등 화재 예방법 등을 안내 하고 있다.
K급 소화기는 동ㆍ식물유(식용유) 등 기름 화재 시 유막을 형성해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 질식 소화하는 원리로 진화할 수 있는 소화기다.
이성훈 예방안전과장은 “기름때가 쌓인 후드ㆍ덕트와 벽체는 작은 불씨로도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큰 곳”이라며 “주기적인 안전관리와 함께 주방용 K급 소화기 비치를 당부드린다” 라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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