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신안소방서(서장 고상민)는 지난 26일 신안군가족센터에서 관내 어린이집 시설장과 종사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화재 시 요구되는 신속한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소방서는 ▲화재 초기 대응 요령 ▲소화기ㆍ옥내소화전 사용법 ▲어린이 대피 유도 방법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습 중심으로 교육했다.

특히 실제 사례 영상을 통해 어린이집 화재 발생 시 대처 미흡으로 피해가 확산된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자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화재나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아이들을 어떻게 안전하게 대피시켜야 할지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어린이집은 어린이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인 만큼 화재 등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교육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해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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