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소방서(서장 김용식)는 21일 한국화이바 함양공장에서 소방공무원 20명과 한국화이바 관계자 50명, 소방차 8대를 동원해 ‘대형화재 취약대상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화재를 비롯해 가스 누출, 홍수, 산사태 등 재난상황 발생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대상에 대해 소방차량의 신속한 출동태세와 인명구조 능력을 점검하고 공장 관계자들의 대피 및 화재진압 등 초동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함양소방서와 한국화이바가 합동으로 참가했다.
방송 지령을 통한 훈련 메시지 전달을 시작으로 소방차량 출동로 확보와 관계자들의 인명대피 및 초기진압 훈련, 화재진압조와 인명검색조의 현장대응활동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훈련종료 후 관계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도 병행됐다.
하인호 예방대응과장은 “공장 화재의 경우 폭발 등 위험요소가 곳곳에 존재하기 때문에 연소확대되지 않도록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며 “소방출동대는 출동시간을 단축시기고 관계자들은 신속한 대피와 자체소화설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하겠다”고 말했다.